전시 | 출판인 田炳晳 선생 기증도서 전시회 2014. 1. 27 – 2. 28

‘책 기증 문화’를 여는 힘찬 발걸음

정현숙(鄭鉉淑) 열화당책박물관 학예연구실장

1.
열화당책박물관에서는 그동안 우리 시대 저명인사들의 책을 포함한 문헌 기증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동아일보』 과학부장을 지낸 김재관(金在灌) 선생(현 『자동차생활』 회장)을 비롯하여 최정호(崔禎鎬) 울산대 석좌교수, 출판인 허창성(許昌成) 선생, 양재혁(梁再赫) 성균관대 명예교수, 출판평론가 고(故) 이중한(李重漢) 선생, 작가 고 한운사(韓雲史) 선생, 이광주(李光周) 인제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김주연(金柱演) 숙명여대 석좌교수, 시인 박건한(朴健漢) 선생, 출판인 전병석(田炳晳) 선생, 그리고 그 밖의 여러 분들이 그 주인공으로, 오랜 세월 소장해 오던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박물관으로서의 토대가 점점 풍성해지고 있다. 책박물관에서는 기증과 동시에 이 책들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한 권 한 권 언어별, 분야별로 분류하고, 서지사항을 기록하여 목록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출판인 전병석 선생 기증도서 전시회’는 이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획되었다. 기증된 소중한 문헌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기증에 대한 감사의 뜻과 책 기증 문화를 널리 알려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기증도서들은 전시를 통해 선보인 후 기존의 책박물관 소장 도서들의 체계에 맞게 분류되어 영구히 소장된다. 이 전시를 시작으로 ‘책 기증 문화’를 널리 알리며, 동시에 다른 분들의 기증도서 전시회를 알차게 차례차례 열어 나갈 것이다.

2.
문예출판사 발행인인 전병석 선생은 1960년 출판계에 입문하여 올해로 오십오 년째 책만들기를 즐긴, ‘출판계의 군자’로 불리는 분이다. 그의 기증도서로 열화당책박물관의 2014년 첫 전시를 연다. 이 전시는 두 가지 의도로 기획했다. 첫째, 선생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귀중본들을 기증함으로써 열화당책박물관 소장본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해 주셨기에 이 전시를 통해 선생의 후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둘째,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사회에서 실천되어야 할 기증 및 기부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이 전시를 통해 특히 ‘책 기증 문화’를 널리 공유하기 위함이다.
선생은 기증 또는 기부 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한 그의 소신은 확고하다. “책이나 예술품은 필요한 사람에게 가야 하고, 또 만인이 공유해야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이 보고 즐길 때 그것은 생명체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나는 전문 컬렉터가 아닙니다. 다만 즐기기 위해서 책을 샀을 뿐이죠. 체계적으로 수집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고서(古書) 역시 출판인으로서의 관심으로 모았습니다. 고서점에 자주 들르는 편인데, 그때마다 평소에 관심 가졌던 책이나 새로 눈에 띄는 책이 있으면 구입했고, 또 어떤 때는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서 책을 사기도 했어요. 예전에는 무슨 책이 있었는지, 옛 책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책이 독자들에게 다가갔는지 궁금했던 것이죠. 그렇게 해서 갖게 된 책을 나중에는 꾸준히 고서점에 기증했습니다.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되돌려주기 위해서죠. 그간 혼자서 마음껏 보고 즐겼으니, 책값은 사양했습니다. 이미 대부분 기증하고 난 후에 열화당책박물관 개관 소식을 접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얼마 남지 않은 것이나마 기쁜 마음으로 기증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뜻밖에 기증도서 전시회를 연다니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부족하지만 이 책들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책뿐만 아니라 미술품에 대한 선생의 식견과 안목도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미술품에 대한 호기심의 세월이 삼십 년을 넘는다. 그가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출판인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 처음 출판계에 발 들일 때 그는 일부러 작은 회사를 선택해 들어갔다고 한다. 분업을 하는 큰 회사와는 달리, 작은 회사에서는 한 사람이 책의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인쇄, 영업까지 다 담당해야 했는데, 그러므로 그런 회사를 보통 사람들은 기피할 텐데 그는 일을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집념으로 일부러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일을 근사하게 해낼 방편으로 ‘그림 감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림에서 기획, 편집, 디자인 등 책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1960년 처음 출판계에 입문할 때, 선생은 한국 작가의 서양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김환기(金煥基), 박수근(朴壽根)과 같은 작가의 작품은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기에,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10호 미만의 소품들을 소장할 수 있었다. 이때는 오히려 동양화가 유행하던 때라 서양화 시장은 별로 활발하지 못했다. 이후 1980년대 들어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생활양식도 서구적으로 바뀌면서 서양화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동양화는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즈음 그는 고미술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소장하던 서양화와 고미술품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처럼 처음에는 출판 일을 위한 필요에 의해 미술품을 즐겼고, 그것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어느덧 애호가가 되었고, 마침내 감식안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학문적 소양과는 달리 미술적 안목은 많이 보는 이를 따라갈 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미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 미술품을 소장하게 되었고, 그것을 즐기다가 되팔기도 하고 교환하기도 했다. 미술품을 소장했을 때 좋은 점 중 하나는 “때와 장소에 관계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4.
전병석 선생이 열화당책박물관에 기증한 도서는 221점이다. 그 가운데 한적(漢籍)은 19종 74책, 한국 근현대 서적은 147종이다. 근현대 서적은 시집과 소설이 25종, 수필·평론 등이 40종, 종교·사상·역사서가 18종, 기타 64종으로 그 장르가 다양하다.
한적 가운데 1723년 일본 교토에서 간행된 『정정동의보감(訂正東醫寶鑑)』은 빛나는 보물이다. 알다시피 『동의보감』은 의학서적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국격을 높여 준 귀중한 책이다. 마침 『동의보감』 출간 사백 주년(2013)이 되는 즈음에 그것을 다시 보게 되어 참으로 의미가 깊다.
선생이 애정을 가지고 한적을 모으게 된 계기가 있다. 대대로 한학자(漢學者) 집안인 선생의 집에는 한적이 방안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조부와 부친이 돌아가신 후 그 가치를 인지하지 못한 조모와 모친께서 그것들을 헐값으로 필요한 물품과 교환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아, 그는 을유문화사 안춘근(安春根) 선생, 범우사 윤형두(尹炯斗) 선생과 더불어 고서점에 갈 때마다 눈에 띄는 대로 몇 권씩 사게 되었던 것이다.
한국 근현대 서적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다. 이 책들은 예전 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요, 요즘 세대는 부모 세대의 문화를 음미할 수 있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
한편, 선생의 기증도서를 살펴보면,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소전(素田) 손재형(孫在馨),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 월탄(月灘) 박종화(朴鍾和), 청명(靑溟) 임창순(任昌淳) 등 당대의 지성인들이 다양하고 개성있는 서풍(書風)으로 표현한 수묵의 향기를 제호(題號)에서 살펴볼 수 있다. 표지 디자인에서도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과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의 그림, 고구려 천추묘(千秋墓)의 전명(塼銘)과 무용총(舞踊塚)의 수렵도, 백제의 산수문전(山水文塼) 등으로 인해 우리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5.
열화당책박물관 개관 소식이 선생에게는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한다. 책박물관의 필요성에 관해 그는 이렇게 말한다. “도서관과는 달리 책박물관은 책의 역사,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책들, 아름다운 장정 등 책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깨어 있는 생각을 가진 많은 소장자들이 책 기증을 실천하여 지금보다 책박물관이 더 많이 생기고, 또 고급 책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책만들기에 반세기를 바친 전병석 선생은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책은 선생님의 선생님입니다. 선생님도 책을 봐야 진정한 선생님이 됩니다. 책 없는 교육은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윤만을 추구하는 여타의 사업과는 달리, 출판은 일종의 교육사업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책은 변해 가는 이 시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생교육의 열쇠는 책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출판인들은 이러한 자부심, 사명감, 그리고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책만들기에 임해야 합니다.” 출판인으로서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고, 후배 출판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말씀이다.
이 전시를 통해, 책에 대한 남다른 철학으로 출판 외길을 걸어온 전병석 선생에 관해, 그리고 그의 기증도서들의 면면과, 책에 대한 그의 식견까지 아울러 느껴 보기를 바란다. “책과 예술품은 만인이 공유해야 그 가치가 커진다”는 선생의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책 기증 문화’를 만들어 나갈 이 전시를 통해, 전병석 선생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이 전시는 <책과 만화로 떠나는 루브르 상상기행> 연장전(제1전시실)과 함께 제2전시실에서 열립니다.

기증도서 목록 

1. 고문헌(古文獻)

『정정동의보감(訂正東醫寶鑑)』, 25권 25책, 향보(享保) 8년(1723년) 활자본〔일본 교토 원각본(原刻本)〕, 허준(許浚) 저, 의관법안(醫官法眼) 원원통(源元通) 편. 원본은 1613년 내의원에서 간행됨.
『퇴계선생언행록(退溪先生言行錄)』, 6권 3책, 1905년본, 권두경(權斗經) 편찬. 원본은 1793년 간행.
『고봉집(高峯集)』, 간행연도 미상, 기대승(奇大升) 저, 기효증(奇孝曾) 편. 『고봉집』 15권 11책 중 『양선생사칠이기왕복서(兩先生四七浬氣往復書)』 2권 1책으로, 원본은 1614년 간행.
『계곡집(谿谷集)』, 단권, 간행연도 미상, 계곡(谿谷) 장유(張維) 저, 장선징(張善澂) 편. 원본은 1643년 간행.
『서산선생진문충공문집(西山先生眞文忠公文集)』, 단권, 1865년본, 송(宋) 진덕수(眞德秀, 1178-1235) 저.
『백운유집(白雲遺集)』, 단권, 간행연도 미상, 활자본, 오재홍(吳載弘) 저.
『분류두공부시(分類杜工部詩)』, 권지22, 1632년본, 당(唐) 두보(杜甫) 시, 유윤겸(柳允謙) 등 언해.
『포은선생문집(圃隱先生文集)』, 7권 4책, 간행연도 미상, 정몽주(鄭夢周) 저. 원본은 1439년 정종성(鄭宗誠)·정종본(鄭宗本)에 의해 간행.
『춘추호씨전(春秋胡氏傳)』, 30권 7책, 간행연도 미상, 송(宋) 호안국(胡安國, 1074-1138) 저.
『의례통고(疑禮通攷)』, 12권 7책, 간행연도 미상. 1809년 정만양(鄭萬陽), 정규양(鄭葵陽)이 편찬한 『훈지문집(塤篪文集)』에 포함돼 있음.
『대전회통(大典會通)』, 6권 5책, 1865년본, 조두순(趙斗淳)·김병학(金炳學) 등 편찬. 1865년본이 원본.
『사기영선(史記英選)』, 6권 3책, 1796년본〔병진년 내각(內閣) 활인본(活印本)〕. 정조(正祖) 편. 1796년본이 원본.
『퇴서절요(退書節要)』, 10권 5책, 간행연도 미상, 정혼(鄭僚) 기록.
『정음통석(正音通釋)』, 단권, 1841년본, 박성원(朴性源) 편찬. 원본은 1787년 간행.
『성학정로(聖學正路)』, 단권, 1849년본, 김종덕(金宗德) 저.
『향례합편(饗禮合編)』, 3권 2책, 1797년본, 이병모(李秉模)·윤시동(尹蓍東) 등 7인 저. 1797년본이 원본.
『주자언론동이고(朱子言論同異考)』, 6권 3책, 1741년본, 송시열·한원진 편찬. 송시열이 1689년에 착수하여 한원진(韓元震)이 1741년에 완성 간행.
『격몽요결(擊蒙要訣)』, 단권, 1788년본, 이이(李珥) 저. 원본은 1577년 간행.
『아송(雅誦)』, 8권 2책, 1799년본, 정조(正祖) 편. 1799년본이 원본.

 2. 근현대 도서 * 총 147종 중 비교적 오래된 78종의 목록임.

 시
『시경초(詩經抄)』, 양주동(梁柱東), 1954(재판), 을유문화사.
『보리피리』, 한하운(韓何雲), 1955(재판), 인간사.
『영랑시선(永郎詩選)』, 김윤식(金允植), 1956(초판), 정음사.
『소월시선(素月詩選)』, 김소월(金素月), 1957(초판), 여원사. 表紙裝幀 천경자(千鏡子).
『님의 침묵』, 한용운(韓龍雲), 1958(8판), 진명문화사.
『바라춤』, 신석초(申石艸), 1959(초판), 통문관.
『금아시문선(琴兒詩文選)』, 피천득(皮千得), 1959(재판), 경문사. 表紙裝幀 김기창(金基昶), 表紙題字 김기승(金基昇).
『무애시문선(无涯詩文選)』, 양주동(梁柱東), 1965(재판), 경문사.

소설
『운현궁(雲峴宮)의 봄』, 김동인(金東仁), 1949(재판), 한성도서주식회사.
『마도(魔都)의 향불』, 방인근(方仁根), 1952(4판), 덕흥서림.
『김립방랑기(金笠放浪記)』, 김용제(金龍濟), 1953(3판), 제일문화사.
『자유부인(自由夫人)』, 정비석(鄭飛石), 1954(초판), 정음사.
『밤주막』, 막심 고리키 저, 함대훈(咸大勳) 역, 1954(초판), 양문사.
『귀(鬼)의 성(聲)』, 이인직(李人稙), 1955(초판), 정음사.
『치악산(雉岳山)』, 이인직(李人稙), 1955(초판), 정음사.
『북경(北京)의 황혼』, 유소당(劉紹唐) 저, 이상곤(李相崑) 역, 1955(초판), 중앙문화사.
『실비명(失碑銘)』, 김이석(金利錫), 1956(재판), 청구출판사. 裝幀 황겸수(黃兼秀)
『마의태자(麻衣太子)』, 이광수(李光洙), 1956(초판), 광영사.
『환상곡(幻想曲)』, 김광식(金光植), 1957(초판), 정음사. 裝幀 박고석(朴古石)
『청춘교실(靑春敎室)』, 이시자카 요지로(石坂洋次郞), 이시철(李時哲) 역, 1963(초판), 문광사.
『가을에 온 여인』, 박경리(朴景利), 1963(초판), 신태양출판사. 裝幀 김세종(金世鍾)
『너는 뭐냐』, 남정현(南廷賢), 1965(초판), 문학춘추사. 表紙·컷·裝幀 윤석태
『순애보(殉愛譜)』, 박계주(朴啓周), 1967(초판), 삼중당.

수필・문학이론・평론・문학잡지
『증정(增訂) 문장강화(文章講話)』, 이태준(李泰俊), 1946(초판), 박문서관.
『현대조선문학전집(現代朝鮮文學全集) 수필편』 제1권, 안재홍(安在鴻) 편, 1946(초판), 조광사.
『시와 진실』, 윤곤강(尹崑崗), 1948(초판), 정음사. 겉그림 한갑수
『조선신문학사조사(朝鮮新文學思潮史) 현대편』, 백철(白鐵), 1949(초판), 백양당.
『생활의 향기』, 최재희(崔載喜), 1949(초판), 온문사.
『문예(文藝)』, 1949년 10월호, 문예사.
『문예(文藝)』, 1950년 5월호, 문예사.
『교양의 문학』, 김진섭(金晋燮), 1950(초판), 조선공업문화사.
『민족의 맥박』, 이은상(李殷相), 1951, 민족문화사. 題字 손재형(孫在馨), 扉畵 허백련(許百鍊), 裝幀 이동모(李垌謨), 校正 정재도(鄭在道)
『문장독본(文章讀本)』, 이광수(李光洙), 1953(초판), 청록사. 校鑑 이윤재(李允宰)
『노변필담(爐邊筆談)』, 이은상(李殷相), 1953(초판), 민족문화사. 裝幀 오지호(吳之湖), 題簽 허백련(許百鍊), 校正 정재도(鄭在道)
『명정사십년(酩酊四十年)』, 변영로(卞榮魯), 1953(초판), 서울신문사.
『수주수상록(樹州隨想錄)』, 변영로(卞榮魯), 1954(초판), 서울신문사. 題字 손재형(孫在馨)
『노산문선(鷺山文選)』, 이은상(李殷相), 1954(초판), 영창서관. 編輯 및 校正 이윤재(李允宰)
『마이동풍첩(馬耳東風帖)』, 김소운(金素雲), 1954(초판), 남향문화사. 스케치 김환기(金煥基)
『현대평론수필선(現代評論隨筆選)』, 백철(白鐵) 편, 1954(초판), 신흥출판사.
『의(義)의 태양』, 전영택(田榮澤), 1955(초판), 대한기독교서회.
『상아탑(象牙塔)』, 계용묵(桂鎔黙), 1955(초판), 우생출판사. 裝幀 장환(張桓)
『원숭이와 문명』, 오종식(吳宗植), 1955(초판), 진문사.
『삼오당잡필(三誤堂雜筆)』, 김소운(金素雲), 1955(초판), 진문사.
『천자춘추(千字春秋)』, 김성진(金晟鎭)·박종화(朴鍾和)·변영로(卞榮魯)·유진오(兪鎭午)·이상백(李相佰)·주요한, 1955(초판), 진문사.
『사랑하는 영숙에게』, 이광수(李光洙), 1956(초판), 광영사. 裝幀 정규(鄭圭)
『벙어리 냉가슴』, 이희승(李熙昇), 1956(초판), 일조각. 裝幀 이응노(李應魯), 題字 이옥경(李玉卿), 構成 이상로(李相魯)
『지성의 방향』, 박종홍(朴鍾鴻), 1956(초판), 백영사.
『춘원연구(春園硏究)』, 김동인(金東仁), 1956(초판), 신구문화사. 題字 한갑수(韓甲洙)
『생활인의 철학』, 김진섭(金晋燮), 1957(초판), 덕흥서림.
『청천수필평론집(聽川隨筆評論集)』, 김진섭(金晋燮), 1958(초판), 신아사.
『창(窓)에 기대어』, 조지훈(趙芝薰), 1958(초판), 범조사.
『시인의 고향』, 박두진(朴斗鎭), 1958(초판), 범조사.
『서재여적(書齋餘滴)』, 피천득(皮千得) 외 16인, 1958(초판), 경문사. 裝幀 김기창(金基昶), 題字 박종화(朴鍾和)
『한국문단논고(韓國文壇論考)』, 정인섭(鄭寅燮), 1959(초판), 신흥출판사.
『어느 나비가 주는 기억만치도』, 이상로(李相魯), 1960(초판), 수도문화사. 裝幀 김영주(金榮注), 揷畵 박서보(朴栖甫)
『파리(巴里)』, 김향안(金鄕岸), 1962(초판), 어문각. 裝幀·揷畵 김환기(金煥基)
『오후의 좌석』, 마해송(馬海松), 1962(초판), 어문각. 裝幀·題字 장우성(張遇聖)
『사상의 주변』, 최재희(崔載喜), 1962(초판), 신태양사.
『인생잡기(人生雜記)』, 양주동(梁柱東), 1963(초판), 탐구당.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혜린(田惠麟), 1967(중판), 동아PR연구소출판부.
『휴머니스트의 인간상』, 최재희(崔載喜), 1968(초판), 한국휴머니스트회.
『생활인의 철학』, 김진섭(金晉燮), 1982(중판), 문예출판사.
『이상촌(理想村)』, 이일선(李一善), 1947(초판), 농촌문화사.

역사・종교・국학・자서전・평전・미술
『조선사(朝鮮史)』, 권덕규(權悳奎), 1945(제2판), 정음사.
『하멜 표류기』, 하멜 저, 이병도(李丙燾) 역주, 1946(초판), 박문서관.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신채호(申采浩), 1948(초판), 종로서원.
『조선미술문화사논총(朝鮮美術文化史論叢)』, 고유섭(高裕燮), 1949(초판), 서울신문사.
『천로역정(天路歷程)』, 요한 번연 원저, 오천영 역, 1953(초판), 대한기독교서회.
『근세사회사상사(近世社會思想史)』, 최문환(崔文煥), 1954(3판), 백영사.
『담원국학산고(薝園國學散藁)』, 정인보(鄭寅普), 1955(초판), 문교사.
『천로역정』, 요한 번연 원저, 오천영 역, 1956(5판), 대한기독교서회.
『전별(餞別)의 병(甁)』, 고유섭(高裕燮), 1958(초판), 통문관.
『해동야사(海東野史)』, 조영암(趙靈巖), 1959(초판), 정양사.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이광수(李光洙), 1959(5판), 대성문화사.
『현대사상(現代思想)』, 안병욱(安秉煜), 1959(재판), 영신문화사.
『백범일지(白凡逸志)』, 김구(金九), 1960(6판), 동명사.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 혜초(慧超), 양한승 역, 1961(초판), 통문관.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함석헌(咸錫憲), 1962(초판), 일우사.

 3. 기타 기증품

제도용 도구 일습(一襲), 1960년대.
『해석기하』(이성현 저, 진명문화사)에 사용되었던 그림 원고 다수, 1964년경.
금속활자(金屬活字) 3점, 조선시대.
명문와당(銘文瓦當) 1점,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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