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프뤼돔

다비드 프뤼돔(David Prudhomme)은 1969년 프랑스 투르에서 태어났다. 유쾌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의 프뤼돔은, 보모가 소장하고 있던 ‘아스테릭스(Astérix)’ 전집을 보면서 대여섯 살부터 만화를 그리고 싶어 했다. 1992년 앙굴렘만화학교 학생 시절, 파트릭 코티아스(Patrick Cothias)의 이야기를 토대로 『비밀의 니농(Ninon secrète)』을 그리기 시작해 2004년까지 여섯 권의 책을 글레나 출판사에서 펴냈다. 2004년과 2008년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수의 만화 페스티벌에서 수상했고, 퓌튀로폴리스에서 파스칼 라바테(Pascal Rabaté)와 함께 연작으로 펴낸『플라스틱 마리(La Marie en Plastique)』(2006-2007)를 통해 사소한 일로 좌충우돌을 벌이는 가족의 일상사를 그려냈다. 2003년에는 조르주 브라상(Georges Brassens)의 소설을 각색하기도 하고, 르네상스기의 프랑스 시인 프랑수아 비용(François Villon)의 시 두 편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이어 갔다. 마르크-앙투안 마티외(Marc-Antoine Mathieu), 파스칼 라바테 등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그린 땅속 여행 이야기 『동굴암벽화!(Rupestres!)』(2011)를 출간했으며, 2012년 『루브르 가로지르기』로 제네바시 제정 만화상(Prix de la ville de Genéve pour la bande dessinée)에서 일등에 해당하는 국제상(Prix international)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