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영

윤주영(尹胄榮, 1928- )은 경기도 장단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16년간 정계에서 활동했다. 51세가 되던 해 돌연 사진가의 길을 선택한 후, 그는 30여 년 동안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삶과 죽음, 역사의 피해자와 가해자, 전쟁과 평화, 개인과 사회, 노동의 신성함 등을 치밀하면서도 따듯한 시선으로 사진에 담아냈다. 「내가 만난 사람들」 「내세를 기다리는 사람들」 「동토의 민들레」 「탄광촌 사람들」 「석정리역의 어머니들」 등의 연작으로 삼십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이십여 권에 이르는 사진집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