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탑파의 연구 上

  • 총론편 - 우현 고유섭 전집 3
  • 고유섭
  • A5 양장 2010년 2월 1일 400면 33,000원 흑백 55컷 978-89-301-0365-7 978-89-301-0290-2
  • 예술일반, 우현 고유섭 전집

『진단학보(震檀學報)』에 발표했던 「조선탑파의 연구」(1938-1941), 별세 직전까지 일문(日文)으로 집필했던 같은 제목의 미발표 원고(1944), 그리고 일본 문부성 주최 일본제학진흥위원회 예술학회에서 발표한 「조선탑파의 양식변천」(1943), 이렇게 우리나라 탑에 관한 저자의 총론적 성격의 연구논문 세 편을 함께 묶었다. 탑에 관한 개론적 내용부터 우리나라 탑의 여러 양식과 유형, 변천 내용 등이 상세하게 다뤄지고 있다.

한국미술의 등불을 밝힌 우현 고유섭, 그의 전집 이차분 네 권 출간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1905-1944)은 경성제대에서 조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이 분야 연구에 매진하여 한국미술사학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한 위대한 미술사학자였다. 졸업 후 경성제대 미학연구실 조교를 거쳐 개성부립박물관 관장으로 부임한 그는 1944년 별세 직전까지, 우리나라 미술의 제반 분야에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남겼고, 그런 그의 학문적 업적은 사후 그의 문도인 황수영, 진홍섭을 중심으로 세상에 알려져 왔다. 1993년 통문관에서 4권의 전집이 발간되었으나 이는 그의 학문적 성과의 온전한 모습이 아니었고, 이에 열화당에서는 2005년 그의 탄신 백 주년을 맞아 ‘우현 고유섭 전집’ 전10권을 새로이 기획하기에 이른다. 즉 제1·2권 『조선미술사』 상·하, 제3·4권 『조선탑파의 연구』 상·하, 제5권 『고려청자』, 제6권 『조선건축미술사 초고』, 제7권 『송도의 고적』, 제8권 『우현의 미학과 미술평론』, 제9권 『조선금석학』, 제10권 『전별의 병: 산문·시·일기·기타』가 그것이다.

전집 기획 후 두 해가 흐른 2007년 12월 제1·2권 『조선미술사』 상·하, 제7권 『송도의 고적』 등 일차분 세 권을 출간한 데 이어, 또다시 세 해가 흐른 오늘 제3·4권 『조선탑파의 연구』 상·하, 제5권 『고려청자』, 제6권 『조선건축미술사 초고』, 이렇게 이차분 네 권을 선보인다.

‘우현 고유섭 전집’은 지금까지 발표 출간되었던 고유섭의 글과 저서는 물론,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표 유고, 그가 직접 그린 도면 및 스케치 자료, 그리고 연구를 위해 소장하던 미술사 관련 유적·유물의 사진 등, 명실공히 그가 남긴 모든 업적을 한데 모으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더불어 원고의 정리와 도판 선별, 그리고 편집·디자인·장정 등 모든 면에서 완정본(完整本)이 되고, 또 본문의 국한문 병기(倂記), 어휘풀이, 연보 및 색인 작업 등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꾸몄다.

2010년 2월
편집자
한국 탑에 관한 초유의 역작, 『조선탑파의 연구』
우리나라의 고대 조형을 대표하는 탑에 관한 최초의 학술적 논의이자, 한국미술사 연구사상 초유의 역작으로, 고유섭의 우리 미술사 제분야에 대한 연구 중 으뜸으로 자리매김된다. 상·하 두 권으로 선보이는 『조선탑파의 연구』, 그 상권은 한국 탑에 관한 총론으로, 저자가 1936년부터 194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단학보(震檀學報)』에 발표했던 「조선탑파의 연구」를 제1부로, 같은 제목으로 별세에 이르기까지 한층 발전된 내용으로 진행하던 미발표 일문(日文) 원고를 제2부로, 그리고 1943년 일본 문부성 주최로 도쿄에서 열린 일본제학연구대회에서 발표한 연구논문 「조선탑파의 양식변천」을 제3부로 구성했다. 하권은 모두 일문으로 씌어진 미발표 각론으로, 별세에 이르기까지 완성도 높게 집필한, 한국 탑의 양식과 변천을 대표하는 탑파 38기(基)에 관한 각론을 제1부로, 그 밖의 초고(草稿)에 가까운 각론 68편을 제2부로 구성했다. 더불어, 연구와 함께 소장해 오던 당시의 탑 사진자료, 도면 및 스케치 자료도 함께 실었다. 이 두 권으로써 우리는 명실공히 ‘조선탑파의 연구 결정판’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고유섭은 1930년대초 미학연구실 조교시절부터 전국 각지에 산재되어 있던 탑 유적을 찾아다니며 세밀한 관찰과 실측을 하고 관련 사진자료를 모았으며, 고문헌 및 일본인 학자들의 연구논문들을 섭렵하여 체계있게 연구를 진행했는데, 명쾌한 양식론과 문헌연구로써 이전의 일본 관학자들이 우리 탑에 대해 추측한 연대나 시대양식을 수정하고 반론을 제시했으며, 그간의 자료 나열적인 미술사 서술을 극복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으로 서술하고 있다. 『조선탑파의 연구』는, 현존하는 불교문화재 중 수적으로 가장 많은 탑에 관한 완성도 높은 연구서로, 그의 모든 저작 중에서 우리 미술사를 바라보는 혜안과 깊은 통찰력이 단연 돋보이는 역작이다.

 

 

고유섭 (저자)

우현(又玄) 고유섭(高裕燮, 1905-1944)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서 미학·미술사를 전공했으며,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근대적인 방법론으로 학문화한 선구적인 학자였다. 그는 1930년 이후 중요한 고대미술품들을 조사 연구하는 데 힘썼으며, 1933년 개성부립박물관 관장으로 부임해 그후 십 년간 우리 미술사 제분야 연구에 주력했다. 우리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의 준거(準據)를 세우고, 나아가 한국미술에 대한 학문적 궁구(窮究)를 통해 실질적인 한국미술사학 연구의 초석을 마련한 그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한국미술의 등불 같은 존재이다. 저서로는 『조선미술사』 『조선탑파의 연구』 『고려청자』 『조선건축미술사』 『송도의 고적』 『전별의 병』 등이 있다.

『朝鮮塔婆의 硏究 總論篇』 발간에 부쳐 -열화당·
解題 -탑파 연구로 피어난 ‘조선의 새 향기’ -강병희·

제I부 조선탑파의 연구 1
1. 서설(序說)
2. 목조탑파(木造塔婆)
3. 벽탑〔甓塔, 전탑(塼塔)〕
4. 석조탑파(石造塔婆)

1. 조선 석탑 양식의 발생으로부터 그 정형(定型)의 성립까지
2. 전형적 양식 성립 이후의 일반 석탑 양식의 변천상

제II부 조선탑파의 연구 2
1. 탑파의 의의
2. 조선 불교의 시전(始傳)
3. 가람조영(伽藍造營)과 당탑가치(堂塔價値)의 변천
4. 불사리(佛舍利)와 가람창립 연기(緣起)의 변천
5. 조선탑파의 진면목(목조탑파)
6. 조선의 전조탑파(塼造塔婆)
7. 조선의 공예적 제탑(諸塔)
8. 조선의 석탑

제III부 조선탑파의 양식변천
조선탑파의 양식변천(樣式變遷)
요지(要旨)- 「조선탑파의 양식변천」에 대하여

석탑 세부명칭도·

초판 서문(1948) -이여성
초판 발문(1948) -황수영
재판 서문(1975) -황수영

주(註)
어휘풀이
수록문 출처
도판 목록
고유섭 연보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