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드가

거의 장님이 되다시피 하여 파리의 거리를 혼자서 걸어가고 있는 이 사람이 바로 드가(1834-1917)이다. 이 화가는 19세기 미술사에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1874년에 처음으로 한데 모인 인상파 그룹의 일원이면서도 그는 고전적인 화가로서의 자리를 지킴으로써 그룹의 다른 화가들과 거리를 유지한다. 부유한 계층 출신이지만 그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실명의 가능성에 대한 불안, 그리고 자기 계층의 여자들에 대한 소극적 태도 등으로 인해 그는 인상파 화가들 중에서도 가장 비밀에 싸인 사람이었다.
조각가, 시인, 그리고 사진작가인 드가는 동시에 당대의 가장 통찰력 있는 안목을 지닌 수집가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앵그르, 들라크르와의 작품들 외에도 당시로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고갱, 반 고흐 등의 작품들을 수집했다. 미술사가인 피에르 카반느는 단순히 무희들의 화가만이 아닌 이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거의 장님이 되다시피 하여 파리의 거리를 혼자서 걸어가고 있는 이 사람이 바로 드가(1834-1917)이다. 이 화가는 19세기 미술사에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1874년에 처음으로 한데 모인 인상파 그룹의 일원이면서도 그는 고전적인 화가로서의 자리를 지킴으로써 그룹의 다른 화가들과 거리를 유지한다. 부유한 계층 출신이지만 그는 아버지가 경영하던 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미래에 대한 걱정, 실명의 가능성에 대한 불안, 그리고 자기 계층의 여자들에 대한 소극적 태도 등으로 인해 그는 인상파 화가들 중에서도 가장 비밀에 싸인 사람이었다.

조각가, 시인, 그리고 사진작가인 드가는 동시에 당대의 가장 통찰력 있는 안목을 지닌 수집가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앵그르, 들라크르와의 작품들 외에도 당시로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고갱, 반 고흐 등의 작품들을 수집했다. 미술사가인 피에르 카반느는 단순히 무희들의 화가만이 아닌 이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찾아가는 데 있어서 귀중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피에르 카반느 (저자)

예술 비평가이자 역사가인 피에르 카반느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유명잡지 대부분을 공동 편찬하고 있으며, ‘프랑스 문화’라는 방송프로의 연출가이기도 하다. 그는 <예술 사전>, <피카소의 세기>, <마르셀 뒤샹과의 대담>, <20세기>, <프랑스 미술관 가이드>, <새로운 프랑스 미술관 가이드>, <2류 화가 사전 1820-1920>, <도미에> 등 많은 저서를 출간하였다. 그는 또한 포트리에, 아르망, 가루스트, 드랭, 메사지에 등 많은 예술가들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립고등장식예술학교(ENSAD)에서 교사생활을 하기도 했다.

저자/역자의 다른 책들

김화영 (역자)

서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액상프로방스 대학교에서 알베르 카뮈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 평론가, 불문학 번역가로 활동하며 팔봉 비평상, 인촌상을 받았고, 1999년 최고의 불문학 번역가로 선정되었다. 2011년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문학 상상력의 연구』, 『행복의 충격』,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한국 문학의 사생활』 등 20여 권, 옮긴 책으로 미셸 투르니에, 파트리크 모디아노, 로제 그르니에, 르 클레지오 등의 작품들과 알베르 카뮈 전집(전 20권), 『섬』, 『마담 보바리』, 『지상의 양식』, 『어린 왕자』, 『다다를 수 없는 나라』,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등 90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