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만화사 (증보판)

  • 1909-1995
  • 윤영옥
  • A5 반양장 1995년 11월 10일 408면 15,000원 흑백 662컷 89-301-2005-9
  • 예술일반, 열화당 미술선서
  • 절판

구한말부터 1995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각종 신문에 게재된 만화의 종류, 게재 기간, 지면, 작가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한국 신문만화의 발전과정과 게재 현황, 만화가들의 활동상황 및 연보도 구체적으로 기록해 놓았다.

1909년 7월 2일에 창간된 「대한민보」에 오늘날의 시사만평과 동일한 성격과 형식의 만화가 등장하면서 한국신문만화의 역사는 시작된다.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제에 의한 탄압, 1945년 해방후 당시의 용지 사정과 인쇄시설의 미비로 고초를 겪은 한국신문만화는 1948년 정부수립 후 점차 안정을 찾아 본격적인 신문만화시대로 돌입했다. 그러나 1980년대초 들어선 5공 당국의 언론 탄압으로 인한 작가의 해직, 신문사에 대한 제재로 침체 현상이 계속되었다. 6공이 들어선 1980년대 후반부터 신문들이 복간되고 많은 신생 신문사들이 창간되면서 기성만화가와 신인만화가들이 활발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오늘날엔 한국 현대 신문만화가 기법이나 내용면에서 선진국들의 수준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설 만큼 발전해 왔다.

한국신문만화는 이와 같이 순탄치 못한 길을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모순된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비판하여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다해 왔을 뿐만 아니라, 그때그때의 세태를 민감하게 반영하여 시대의 한 풍속도를 그려 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최초의 신문만화가 탄생한 1909년으로부터 87년째가 되는 1995년에 출판된 이 책은, 1986년 5월에 초판이 발행된지 약 10년만에 그간의 변모된 시사만화계 상황을 정리하고 추가한 개정증보판이다. 이 만화사는 구한말(1883년)부터 1995년 4월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신문들 중에서 중앙신문, 지방신문, 경제신문, 영자신문 등 중요 일간신문들을 모두 조사 대상으로 삼아, 게재된 만화의 종류와 게재 기간, 지면, 작가 등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195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신문만화관련 주요 사건들, 1945년부터 95년까지의 신문사별·작가별 만화연재 연표가 함께 실려있다.

윤영옥 (저자)

윤영옥(1939- )은 국문학을 전공하고 「서울신문」에 연재만화 <까투리 여사>를 연재했으며, 이 신문사 편집국 화백으로 있었다. 두 차례 개인만화전을 가졌고, 다수의 만화집을 낸 만화가이다.

한국신문만화 약사
구한말
일제시대
현대
신문만화의 사건, 사고
사별, 작가별 만화연재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