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

  • 조선적인, 너무나 조선적인 화가
  • 오주석
  • A5 반양장 1998년 4월 10일 352면 22,000원 89-301-0170-4
  • 예술일반, 열화당 미술선서
  • 열화당 미술책방 23로 재발간

우리 풍속화의 대표적인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년경)에 관한 책. 1995년 탄신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를 기획했던 지은이는, 약 5년간 김홍도에 관한 옛 문헌과 자료들을 수집하고 연구했다. 이전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자료 50여가지가 추가되었고, 기왕에 알려진 자료들 역시 모두 전문(全文)을 새로 번역해서 빠짐없이 정리하고 있다.

김홍도에 관한 모든 기록을 총망라해서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일반 독자들에게 김홍도에 대한 정확한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씌어졌다. 그가 쓴 편지나 친지들이 남긴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인간 김홍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술과 매화와 친구를 좋아하고, 과부가 된 딸과 늦게 본 외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우리 풍속화의 대표적인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년경)에 관한 책. 1995년 탄신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시회를 기획했던 지은이는, 약 5년간 김홍도에 관한 옛 문헌과 자료들을 수집하고 연구했다. 이전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자료 50여가지가 추가되었고, 기왕에 알려진 자료들 역시 모두 전문(全文)을 새로 번역해서 빠짐없이 정리하고 있다.

김홍도에 관한 모든 기록을 총망라해서 종합적으로 비교 검토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일반 독자들에게 김홍도에 대한 정확한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씌어졌다. 그가 쓴 편지나 친지들이 남긴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인간 김홍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술과 매화와 친구를 좋아하고, 과부가 된 딸과 늦게 본 외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아버지로서의 모습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오주석 (저자)

「코리아 헤럴드」지 문화부 기자를 거쳐 호암미술관 학예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12년 간 큐레이터를 지냈다. 서울대, 이화여대, 한신대 등에서 한국회화사를 강의했고, 중앙대 겸임교수와 연세대 영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 10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던 그는 2005년 2월 생을 마쳤다.
오십을 채 못 넘긴 그의 인생을 규정지은 것은 시서화, 예능, 한학에 두루 통달했던 아름다운 화가 단원 김홍도와 동서양 음악, 그 두 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생전 김홍도의 분신 같은 삶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고 벗들은 증언한다. 클래식 기타의 달인이었던 고인은 단원이 즐겨 켰던 거문고를 연습하고 연주했고, 숱한 고서와 시문들을 섭렵하고, 서예가 김응현 아래에서 글씨를 배웠다. 겸재 정선과 이인문의 인문적 그림을 알기 위해 <주역>의 공부도 놓지 않았다. 박봉과 생활고를 딛고서 그가 이룬 학문적 성취의 이면에는 클래식과 정악산조에 탐닉했던 음악 취향도 한몫했다.
그는 김홍도, 이인문 등 18세기 그림 거장들의 작품 이력에 얽힌 사료 발굴과 독창적 해석을 통해 조선후기 회화사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995년 김홍도 탄신 250주년 특별전을 기획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단원 김홍도>(1998 문화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우리 문화의 황금기 – 진경시대>(공저, 1998 백상출판문화상 수상), <단원절세보>(공저)가 있다. <단원절세보>는 영문판으로도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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