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까르띠에-브레쏭

형상과 배경 사이의 변함없는 조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함에 있어서의 경제적인 적확함은 정녕 앙리 까르띠에 브레쏭을 사진의 위대한 고전작가의 한 사람으로서의 위치에 확고히 자리잡게 만든다.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저자)

프랑스의 보도사진가. 인간적이며 자연스러운 사진을 통해 보도자신의 전형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숨어 있는 의미를 포착할 수 있다”는 그의 이론은 <재빠르게 잡은 이미지 Images a la Sauvette(영문판 제목은 ‘결정적 순간 The Decisive Moment’)>에 잘 표현되어 있다. 사진, 영화, 그림 다방면에 재주가 있었지만, 사진 부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의 전시회는 유럽, 미국, 일본을 순회하며 열렸으며 사진작품은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2004년 8월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자/역자의 다른 책들

강운구 (역자)

강운구(姜運求, 1941- )는 문경에서 태어나 경북대를 졸업했다. 1966년부터 『조선일보』 사진기자로 삼 년간 일하다가, 뉴스보다는 잡지의 기획된 사진이 작가로서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으로 그만두고, 사진의 이론과 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작가로서의 길을 가늠해 나가기 시작했다. 1970년 동아일보사 출판국 사진부에 들어가 일했으나, 1975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에 가담하여 농성하던 중 해직되었다. 1983년부터 『샘이깊은물』에서 사진편집위원과 프리랜서 사진가로 일했으며, 이때 한국 잡지사상 최장기간인 십 년 동안 「이 마을 이 식구」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연재했다. 인하대 미술교육과, 중앙대 사진학과, 중앙대 예술대학원, 숙명여대 대학원 등에서 사진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1983년 이후로는 제한된 전람회장의 벽면보다는 잡지나 책의 지면에 더 비중을 두며 현재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강운구는 1960년대 이후 개발독재의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는 국면들을 끊임없이 기록해 왔으며, 외국 사진이론의 잣대를 걷어내고 우리의 시각언어로써 포토저널리즘과 작가주의적 영상을 개척하여 가장 한국적인 질감의 사진을 남기는 사진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연 또는 필연」(1994, 학고재), 「모든 앙금」(1997, 학고재), 「마을 삼부작」(2001, 금호미술관), 「저녁에」(2008, 한미사진미술관) 등 네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사진집으로 『내설악 너와집』(1978), 『경주남산』(1987), 『우연 또는 필연』(1994), 『모든 앙금』(1997), 『마을 삼부작』(2001), 『강운구』(2004), 『저녁에』(2008), 『오래된 풍경』(2011) 등이 있다. 사진산문집으로 『시간의 빛』(2004), 『자연기행』(2008)이 있고, 저서로는 『강운구 사진론』(2010)이 있으며, 공저로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1999), 『능으로 가는 길』(2000), 『한국 악기』(2001) 등이 있다.

권오룡 (역자)

1952년 경주 출생. 서울대 불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저서 『존재의 변명』, 『애매성의 옹호』와 역서 『언어와 이데올로기』(공역)가 있다. 현재 한국교원대 불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