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이 책은 외국인들에 의해 왜곡되어온 석굴 그 자체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관심을 불러일으켜 석굴암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도달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석굴암의 창건 배경, 인공 석굴의 구조, 수려한 조각상 등을 도판과 도면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준다. 일문판으로도 볼 수 있다.

석굴암은 통일신라시대인 751년(경덕왕 15년) 김대성에 의해 ‘석불사(石佛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가 후에 석굴암이라 개칭된 석굴사원이다. 이 절은 ‘불국사’와 함께 지어졌는데, 불국사가 당시 김씨왕족들의 현세의 영화를 빌기 위해 지어졌다면, 석불사는 이미 앞서 세상을 떠난 역대의 김씨왕가의 선조들이 사후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기원하여 건립된 것이다. 석굴암은 크고 작은 화강암을 차례로 쌓아올려 인공적으로 조립되었으며, 그 조각이 마치 비단과 같이 부드럽고 섬세하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굴암은, 한국의 불교 조각,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대표적 문화재로서, 인도나 중국과도 대조되는 건축적 특색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높다.
석굴암은 창건된 이래 천이백여 년을 지나면서 그를 이룩한 나라가 바뀌는 과정, 외세의 침략 등으로 인해 그 가치가 전락되고 파손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그러한 중에도 국민들의 두터운 보호와 믿음으로 지켜져, 이제 전 세계에까지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게 된 석굴암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석굴암』은 외국인들에 의해 왜곡되어온 석굴 그 자체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관심을 불러일으켜 석굴암에 대한 새로운 이해에 도달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석굴암의 창건 배경, 인공 석굴의 구조, 수려한 조각상 등을 도판과 도면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준다.

황수영 (저자)

황수영(黃壽永, 1918-2011)은 개성 출생으로, 일본 도쿄대학을 졸업한 후 국립박물관 박물감, 국립중앙박물관장, 동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문화재위원, 한국미술사학회 회원이다. 저서로는 『한국불상의 연구』『한국의 불교미술』『불교와 미술』『한국금석유문』『불국사와 석굴암』『신라의 동해구』(교양 한국문화사 8 ) 등이 있다.

안장헌 (저자)

1947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월간 「영상」 편집장을 거쳐 <한국미술오천년>(현암사)의 기획 및 편집을 담당했다. 신구대 사진과와 서울교육대학에서 사진학 강의를 했으며, 대한사진예술가협회 회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1973년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사진으로 담는 작업을 계속해 오면서 <한국미술전집>(1973-75), <한국의 미>(1983-87), <국보>(1983-85), <문화재 대관>(1986), <세계미술대전집>(한국편, 1999, 일본) 등에 사진을 제공했다.

개인전으로 ‘서라벌, 빛 그리고 향기전’(1996)을 가졌고, 그룹전으로 ‘대한사협전’(1968), 두 차례에 걸친 서울시립미술관 초대전(1997, 1998) 등 100여 회에 걸쳐 300여 점을 출품했으며, 해외 초대전으로 ‘Image of Korean Cultural Heritage’(유네스코 세가르홀), ‘Buddhist Images of Korea’(함부르크) 등에 출품했다. 1977년 백오사진상 작품상을, 1999년 <서원>으로 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집으로 <석불>(1982), <석굴암>(1989), <선의 세계>(1992), <영겁의 미소>(1993), <서원>(1998)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사진으로 배우는 사진촬영교실>(1995)이 있다.

머리말

1. 신라 불교와 사원
2. 신라의 동악 토함산과 동해구
3. 경덕왕과 김대성
4. 석굴암의 창건과 그 구조
5. 석굴암의 탑상

1. 팔부신장
2. 금강역사
3. 사천왕상
4. 천부상
5. 보살상
6. 십대제자상
7. 십일면관세음보살상
8. 본존 아미타여래좌상
9. 감실의 석상
10. 삼층석탑과 석등대석, 연화대석 

맺음말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