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 첫걸음

  • 송혜진
  • B5 양장 2017년 3월 20일 128면 25,000원 흑백 컬러 98컷 978-89-301-0585-9

2017년 라이프치히 도서전 한국관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관 주제인 ‘한국음악’에 맞추어 집필된 두 권의 책이 한국어판과 독일어판으로 동시에 출간되었다. 한명희 전 국악원장의 『한국음악, 한국인의 마음―자연 따라 흐르는 우리 음악 이야기』 (독일어판: „Uber den Arirang-Hugel“ ― Ästhetische Betrachtungen zur traditionellen Musik Koreas, Jan Henrik Dirks 옮김)과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의 『한국음악 첫걸음』 (독일어판: In der Natur Pungryu genießen ― Koreanische traditionelle Musik und ihre Instrumente, 윤신향 옮김)이 그것으로, 한국어판은 열화당에서, 독일어판은 독일의 음악전문출판사인 캄프라트(Kamprad)와 열화당에서 공동발행으로 라이프치히 도서전에서 함께 첫선을 보인다. 영어판 출간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음악 첫걸음

이 책은 한국 전통음악의 이해를 위해 간추려 쓴 입문서다. 국악의 갈래와 국악기를 간단히 소개하는 한편, 이십세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흘러온 현대 국악의 길을 되돌아보고 있다.

한국의 전통음악은 ‘국악(國樂)’ ‘우리음악’ ‘한국음악’ ‘민족음악’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각 명칭이 지닌 개념과 내용, 의미망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조선의 음악전통을 이어 변화 생성되는 음악현상을 가장 광범위하게 일컫는 말은 ‘국악’으로, 이 말은 1950년 전통음악을 관장하는 국립기관의 명칭이 ‘국립국악원’으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을 아우르는 민족의 전통음악’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면서 보편화했다.

현재 통용되는 ‘국악’이라는 말이 지닌 내용 중 가장 개론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전통음악을 궁중음악, 선비음악, 서민음악으로 구분하여 그 특징을 서술하고, 2부에서는 이십세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흘러온 현대 국악의 길을 전승의 역사를 중심으로 짚어 본다. 3부는 한국 전통악기에 관하여 범주와 종류, 재료와 분류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각 악기의 특징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전통음악 관계 옛 그림과 근대 시기의 사진, 그리고 다양한 악기 사진을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국악에 입문하려는 초학자나 일반인들에게 손쉬운 입문서로 널리 활용될 것이다.

독일어판 번역은 독일에서 음악학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윤신향 교수가 맡았다.

송혜진 (저자)

송혜진(宋惠眞)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실기를 전공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중에 우리 음악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더럼 대학교 음악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국악 FM 방송 편성제작팀장, 숙명가야금연주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현재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음악평론 부문에 당선했으며, KBS 국악대상 미디어 출판상, 제4회 관재국악상, 난계악학대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 『한국 아악 연구』 『한국 악기』 『우리 국악 100년』 『국악, 이렇게 들어보세요』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꿈꾸는 거문고』 『Confucian Ritual Music of Korea』 등이 있다.

저자/역자의 다른 책들

차례

머리말

전통음악의 세 갈래
질서와 조화, 궁중음악의 전통
선비사회의 음악 향유, 정악(正樂)의 세계
서민들의 일과 놀이, 민속음악의 흥과 한

전통음악의 현대 전승과 변화
실연자(實演者) 중심의 전승 원리
정형화 경향
전문화된 공연양식
창작양식의 변화와 모색

국악기 개론
범주와 종류
여덟 가지 재료
궁중악기· 풍류악기· 민속악기
열두 가지 대표 국악기
여러 가지 국악기
이십세기 남북한의 개량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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