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당 미술책방

열화당은 미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양을 담당한 미술선서를 1977년부터 발간해 70권을 출간했다. 좋은 미술책이 드문 당시의 실정에서 그 책들은 독자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를 한 차원 높였다고 자부한다. 그렇지만 사이버 세계에 새로운 매체들이 속속 등장해 그 힘을 확장하면서 종이책은 현저히 위축되었고, 이제 ‘종이책의 위기’가 공공연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런 무한증식, 무한질주의 골리앗, 사이버 세계에 맞서, 우리는 종이책의 존엄을 당당히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선두에 서고자 한다. 시대의 변화에 적극 발맞추어 선보이는 悅話堂 美術冊房은 열화당 미술선서를 뒤이어 새로운 시각매체를 폭넓게 수용하면서 그 이론적 실제적 구명에 힘쓰고자 하며, 동시에 전통의 위엄과 가치를 올곧게 지켜내고 기록하는 지킴이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우리는 시대의 흐름과 경향을 빼어나게 표현한 미술책들로 이 시리즈를 빼곡히 채우고자 하며, 이들은 내용과 이미지 모두에서 아름다운 책이 지닌 위력과 감동을 한껏 발휘할 것이다. * A5 / 반양장